안녕하세요. 훈프입니다.
오늘은 얼마전 방문했던 종로에 위치한
청진식당 방문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짝꿍가게 근처인 종로에 위치한 청진식당은
사무실이 많은 곳에 위치해 있어서
매일 직장인들의 점심시간을 책임져주는
식당이라고 합니다.
짝꿍의 말로는 매일 웨이팅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금요일 오후 두 시 반 경 가보았는데
웨이팅 없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 이날은 그다지 이 메뉴가 당기지 않았었는데
이곳은 불고기와 오징어볶음을 함께 섞어먹는 곳으로
일단 한번 먹어보라는 말에 방문을 했었죠.
먹어보면 생각이 바뀔 거라고 하더라고요.
그만큼 자신이 있었나 봐요.
가게는 많이 넓지는 않았지만
직장인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점심시간
맛있는 음식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보였습니다.
메뉴는 불고기와 오징어, 그리고 사리들이 있고
나머지는 술과 음료네요.
불고기와 오징어를 섞어먹어야 하기 때문에
불고기와 오징어를 시켰고
사리는 따로 넣지 않았습니다.
본연의 맛을 즐기고 싶어서이죠.
(다음번에는 꼭 당면사리 넣을겁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렇게 메뉴가 다양하지 않은 가게는
내공이 있는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불고기와 오징어볶음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법입니다.
불고기를 약불에 잘 눌러가며 익히고,
어느 정도 익으면 오징어볶음을 부어 섞어 먹으면 됩니다.
아주 빨간 음식이기 때문에 옷에 튈 수 있으므로
앞치마는 필수입니다.
불고기가 나왔습니다.
금방 익혀줄게!!
그렇다고 강한 불에 익히면 아래쪽이 타니까
중 약불로 은근히 익혀주세요.
공깃밥과 반찬들이 나왔습니다.
저는 저 콩나물국이 참 맛있었는데
같이 간 한분은 콩나물 비린내가 난다고 안 드셨어요.
밑반찬은 엄청 맛있는 맛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평범했습니다~
잠시 후 오징어볶음이 나왔고,
한번 조리해서 나왔습니다.
궁금해서 한입 먹어봤는데 간이 생각보다
강하거나 맵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일단 낮이지만 출근하지 않는 날이기 때문에
소주를 안 시킬 수 없는 붉은색 색감 때문에
이슬이를 시켜봅니다.
역시 테이블에 한병 올라가니
색감이 딱 맞네요😹
셋이 갔지만 저만 소주를 마셔서
다 제겁니다.👍
어느 정도 불고기가 익었을 때
오징어볶음을 올려서
잘 섞어줍니다.
이제 곧 먹을 수 있어 보입니다.🐽
완성입니다.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느낌은 아주 짭조름하니
매콤하고, 달큼합니다.
점심시간에 오시는 직장인 분들은 괴롭겠는데요?
아주 제 친구 이슬이와 잘 어울려서요.
흰쌀밥 위에 올려서 먹으면
얼마나 맛있는지...
금방 밥을 비울 맛입니다.
불고기와 오징어볶음이 이렇게 잘 어울릴 일일까요?
그리고 처음에 오징어볶음만 먹었을 때는
간이 약간 심심하다고 생각했는데
섞으니까 아주 간간하고 매콤한 맛이 올라오더라고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소주안주로... 최고입니다.👍
그리고 제가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던
밥 볶아먹기...
저는 개인적으로 밥은 그냥 흰쌀밥을
먹는 걸 좋아합니다.
밥을 정말 좋아하기 때문에 흰쌀밥에 어울리는
메뉴를 정말 좋아하죠.
이미 저는 제 밥을 한 공기 클리어 한 상태에서
같이 간 두 분의 밥을 넣어 밥을 볶으시는 모습...
하지만 저는 먹지 않아야지 했거든요?
그런데...
상추까지 잘라서 넣으니
색감이 미쳤죠?
안 먹을 수가 없습니다.
김이 모락모락 나면서
아주 짭쪼롭한 맛은 건강에 안 좋을지언정
숟가락질을 멈출 수 없게 만듭니다.
한상 그득 배불리 먹고,
제 친구 이슬이도 맛있게 잘 마무리했습니다.
직장인 분들께서 삼삼오오 모여서 가시면
좋은 점심메뉴로 좋을 것 같습니다.
단, 소주가 당기는 건 잘 참으셔야 합니다.😥
그리고 빌딩숲 속에 있는 만큼 평일은
점심시간에 북적거리고
그 외의 시간에는 괜찮은 것 같으니
점심시간 피해 가시고요,
일요일은 쉬니까 참고해 주세요!
그럼 저는 다음 글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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