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이동]어버이날 부모님 모시고 가기 좋은 능이백숙 맛집 원뎅이골 방문기

안녕하세요.
훈프입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서
부모님을 모시고 가기 좋은
식당을 한번 추천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제 인생 능이백숙 맛집으로 꼽는 원뎅이골입니다.
저는 이곳을 처음 간 게 몇 년 전인지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맛집에 자부심이 있는
어른분께서 소개해준 집입니다.

외관에서 느껴지는 맛집의 느낌이 나시나요?
마치 시골 할머니댁을 온 느낌입니다.
같이 간 지인이 분위기가 좋다고 해서 다행입니다.

음식점 소개는 참 주관적인 느낌인지라
어렵거든요…
자신 있는 집이라 데리고 가도
좀 걱정이 되긴 했습니다.
같이 간 지인들이 다 어렸거든요🥲

주차는 가게 앞에 충분히 하실 수 있고요.
가게로 들어가 봅니다!

마당에서 아이들이 놀고 있었는데
이런 마당이 요즘은 없어서… 아쉽죠.

가게에 오랜만에 와서 그런지 바닥공사를 하셨네요.
원래 신발 벗고 들어가야 했는데
신발 신고 들어가셔도 됩니다. 👍

화장실은 바깥쪽에 있는데
원래 남녀공용으로 기억하거든요.
근데 이것도 분리되어서 이용하기 편하겠어요.
물론 밖에 있는 게 귀찮지만요.

가게 내부의 느낌은 이렇습니다. 시골집의 느낌.
이런 분위기를 참 저는 좋아라 합니다.

원뎅이골의 메뉴입니다.
저는 몸보신하고 싶을 때
어른을 모시고 올 일이 있을 때
이곳을 옵니다.
통상 능이백숙을 먹거든요😎
가격이 좀 나가는 편이지만

가격이 8만원으로 기억하는...능이백숙...북한산 올라가는 쪽에 있는

맛없는 능이백숙 가격이 이거랑 비슷하더라고요?
자리 값인가 했지만 정말…
못 먹을 맛이었어서 돈이 너무 아까웠습니다.

능이백숙은 원래 가격에 나가는 음식인지라
맛없으면… 화가 나거든요…

저희는 다섯 명이 갔는데
능이 토종닭백숙을 먹었습니다.
원래 30분 전에 미리 시키면 좋은데
바쁜 날은 미리 어느 정도 준비를 하시는 것 같아요.
어버이날 같은
그런 날에는 준비가 좀 되어있지 않을까 합니다.

원뎅이골은 모든 식재료가 국내산이라고 합니다.
기다리고 있으면 밑반찬들이 나옵니다.
이곳의 김치는 정말 엄지 척을 부릅니다.
깍두기도 그렇고 배추김치도 참 맛있죠.

백숙을 먹을 때,
나중에 죽을 비벼드실 때 아주 곁들이기 좋습니다.
마치 할머니댁에 갔을 때의
느낌처럼 밑반찬 맛이 좋습니다.
메인 음식이 나오기 전에
밑반찬과 소주 한잔을 하는 걸 좋아하는데
김치랑 아주 베스트 조합이네요.

잠시 기다리고 있으니
기다리던 능이 토종닭백숙이 나왔습니다.
진한 국물색...
보온통에 담아다니고 싶은 맛입니다.
저는 아는 맛이라 침이 꼴깍했습니다.
원래 아는 맛이 제일 무섭잖아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시고요.
그 위에 이제 부추를 올려주면
우리의 테이블에 본격적으로 올라옵니다.

이제 먹어봅시다.
소주도 소중히 따라주고,
음식을 먹으면 먹을수록
몸이 건강해진다는 느낌이 절로 들어요.

쏙쏙 발라먹는 닭고기도 참 맛이 있지만
저는 국물이 너무 맛있어요.

같이 간 동생들이 코 박고 먹는 걸 보면
잘 데리고 온 것 같습니다.
술 마시면서 죄 안 짓는 기분.
어른들과 오시는 가족 분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능이백숙도 그렇지만 오리구이도 많이 드시더라고요.

능이버섯은 능이백숙을 먼저 떠올리게 되는데
능이의 향이 백숙의 풍미를 올려주더라고요.
능이버섯은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암세포를 억제시키는 등
건강에 좋은 만큼 인공재배가 되지 않아
그만큼 가격이 비싸죠.
소중하고 귀한 분들과 함께 하면
좋은 음식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죽 한 개가 포함되었는데
저희는 두 개를 시켰거든요?
왜 사진이 없을까요...🫣
두 개는 양이 꽤 많아서 조금 남기긴 했습니다.
한 개로도 충분한듯해요.
말씀드린 대로 꼭 김치와 함께 하시고요.

맛있게 잘 먹고 갑니다!
가정의 달인 5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부모님을 모시고 건강한 맛을
함께 하는 것은 어떠할까요?

2차로 근처에
방학동 가든포차라고 일행만 따로 있을 수 있는
포차가 있으니
배 두드리면서 걸어가서 시간을 보내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럼 다음글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내돈내산 능이백숙 맛집 원뎅이골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