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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탐방🐷

노원 목고기집 좋은 고기와 숯 그리고 맛은 덤인 집

by 철든캠핑 2024.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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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훈프입니다.
" 저기압일 때는 고기 앞으로!"
오늘은 저희 집 근처에 있는 고깃집,
직장동료들이 너만 몰라했던 집,
웨이팅이 있는 집,
노원 목고기집을 소개해보겠습니다.

 

위치는?

서울 노원구에 위치해 있으며
노원역 1번 출구에서 가깝게 있습니다.
노원역은 4호선과 7호선이 함께 있는데
4호선 쪽이 가깝고
7호선이라면 꽤나 걸으셔야 합니다.

가게 정보

가게 운영 시간은 16시~23시입니다.
네이버에는 첫째 주, 셋째 주 일요일 휴무라고
쓰여있지만 매주 일요일 휴무 중입니다.
주차는 할 곳이 없으니
인근 유료주차장에 주차를 하셔야 하고,
4인용 테이블은 7개가 있는
그렇게 크지 않은 가게입니다.
그래서 통상 매일, 매번 웨이팅이 있고요.
입구 쪽 대기명단에 적으신 후 꼭 앞에 계셔야 합니다.
호명했을 때 없으면 다음 분이 먼저 입장합니다.
아무래도 고깃집이다 보니
웨이팅 시간이 최소 30분은 되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도 메뉴가 다양하지 않아서
고기집 치고는 웨이팅 시간이 짧지 않나 생각합니다.

메뉴

바로 전 포스팅인 미성옥도 그렇지만
여기도 메뉴가 참 단촐합니다.
목고기(목살)와 공깃밥.
그 흔한 고깃집에 냉면도 이 집에는 없습니다.
쌀, 깍두기, 고춧가루 국내산을 사용하는
좋은 식재료의 가게입니다.
고기도 잘 보시면 200g입니다.
요즘 200g이 14,000원인 가게는
흔치 않은 것 같습니다.
가격대비 아주 훌륭한 맛의 집이라고 자신합니다.
기본적으로 이 정도는 시켜야 하는 양도 없습니다.

깍두기를 주시는데 고기, 밥과 잘 어울립니다.
과하지 않아서 저는 참 마음에 들더라고요.
또 반찬으로 파무침, 명이나물,
고추 등이 나옵니다.

그리고 이 시래기 된장국은
1인 1개가 나옵니다.
저는 이 된장국이 참 좋더라고요.
약간 칼칼하면서 옛날 시골에서 먹던 맛이라고 할까요?
또 사람 수대로 한 개씩 주니
숟가락 섞이지 않아서 너무 좋아요.

 

본격 식사 시작!

들어가서 얼마나 지났을까요.
숯이 나왔습니다.
숯만 봐도 맛있는 고기맛이 예상되는
그러한 비주얼입니다.
고기와 숯의 위치가 거의 붙어있으니
자주 뒤집어서 태우지 않아야 합니다.
(숯 때문에 테이블 아래쪽이 뜨거우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고기는 600g 주문했는데 3명이 부족해서
조금 더 시켜 먹었습니다.
목고기(목살)의 비주얼입니다.

그럼 불 위로 고!
위에서 말씀드렸듯 숯 때문에
자주 뒤집어 주시면 좋습니다.
고기 굽는 사람의 스킬이 중요한 대목이죠.
열심히 정성스럽게 구워줍니다.

그리고 공깃밥!
예전 제 지인들과 노원 목고기집을 방문했다가
일행 중 누군가 공깃밥을 시켰는데
밥의 찰기 등에 반해서
모두 다 시켜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만큼 찰기가 좋고 고기랑
같이 먹기 좋은 스타일이었습니다.
저는 사실 고기를 먹을 때
반드시 밥을 먹어야 하는 사람이라
더 그런 것 같습니다.
(엄마가 고기 먹을 때는 고기만 먹으랬는데... 그렇죠?)

고기가 먹음직스럽게 익어가고 있죠.
군침이 흐르는 순간입니다.

맛은?

요즘 고깃집을 가보면
대부분 상향 평준화된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고기가 맛이 없는 집은 극히 드물더라고요.
다만, 뭔가 다른 집과 다른 킥! 한방이 있어서
그걸로 손님을 끌어당기는데요.
(예를 들어 멜젓, 고추냉이, 불쇼, 다양한 반찬 등)

노원 목고기집은 이러한 킥보다는
기본기에 충실한 집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고기와 좋은 숯
이 베이스 위에 과하지 않은 반찬들.
화려하지 않지만 아주 기본적인 것이
지켜지는 집이라고 생각합니다.

고기는 충분한 육즙이 있어 맛이 좋고,
반찬들이 이를 헤치지 않을 정도로
간이 강하지 않으며
적절히 맛을 끌어올리는 서브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습니다.

총평

원래 여행을 가면
그 동네 사람들이 잘 가는 집을 가야 하잖아요?
바로 노원 목고기집이 그런 집이라고 생각합니다.
노원에 사는 제가 아주 강추하는 그런 고깃집입니다.
 
저는 동네에 이 가게가 있어서,
그래서 방문하기 좋아서
너무 좋습니다.
 
엄청 자주 가는 그런 집은 아니지만
고기를 먹으러 가볼까 하면 생각나는 집입니다.
 
주의할 점으로는
고기를 구울 때 불쇼가 안 일어나도록 조심해야 하고,
너무 오래 익혀서 고기가 질겨지지 않게 해야 합니다.
 
고기 굽는 걸 좋아하고, 잘하는 사람이 주변에 있다면
데리고 가보심을 추천드립니다.
적당한 가격에 좋은 고기를 드시고 싶은 분이라면
노원 목고기집 꼭 가보시면 좋겠습니다.
 
이상 글을 마치며 다음 글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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