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정도 쉬고 다시 돌아온 훈프입니다.
이제 다시 꾸준히 글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꾸준함이 가장 어려운 것 같네요🥲)
그간 많이 축척된 글감들이 참 많아요🤓
그중 제가 일주일에 두 번 방문한 집!!!
굴사냥 광산사거리점 소개를 해보겠습니다.
얼마나 맛있었으면 일주일에 두 번을 갔을까요?
본격적으로 소개해드릴게요.
굴의 효과
먼저 굴을 왜 먹는지 저는 궁금했습니다.
특유의 향과 식감에 저는 동의할 수 없어서요…
굴은 노로바이러스나 비브리오 등 때문에
잘못 먹으면 탈이 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추워지기 시작하면 먹는 것이 좋으며
청결한 곳에서 조리한 것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대신 저칼로리에 저지방 음식으로
피로회복, 남성건강 등에 좋다고 알려져 있죠.
(카사노바가 좋아했다던 굴🦪)
굴은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몸이 차가운 분들은 좋지 않는데요.
대신 부추와 함께 드시면 괜찮다고 합니다.
영양만점의 굴을 먹으러 가보겠습니다.
굴을 먹어보고 싶은 자
저는 바다향이 나는
물컹거리는 식감은 사실 좋아하지 않습니다.
과메기, 해삼, 멍게 같은 것들을 잘 못 먹습니다.
잘 먹고 싶은데 이렇게 오랫동안 살아서 그런지
잘 안되더라고요. 😓
특히 굴은 엄청 도전을 해봤지만
그 특유의 향 때문에 번번이 실패했습니다.
식초도 뿌려먹어 보고, 레몬도 짜서 먹어보고
여러 가지 시도를 해봐도 말이죠.
결국 마지막으로 시도한
생굴찜 덕분에 굴 섭취에 성공했습니다.
조개찜과 큰 차이가 없고 통통하게 올라온 살을
초장에 찍어 먹으니 정말 꿀맛이 따로 없더라고요.
굴을 그 특유의 냄새 때문에 못 드시는 분은
생굴찜 꼭 추천드립니다. 👍
굴사냥 시작!
그리하여 방문한 곳이
이곳 굴사냥 광산사거리점입니다.
아주 붐비는 사람들 속에
제가 속해있다는 사실이 뿌듯합니다.
굴 사냥 메뉴입니다.
혹 굴을 못 드시는 분들을 위한
조개찜과 가리비도 있습니다.
예전에 방문했을 때
생굴보쌈, 생굴파전도 먹어봤는데
맛은 뭐 말해 뭐 할까요.
정말 꿀맛입니다.
하지만 오늘은 둘밖에 안 와서
생굴찜 중자를 시켰는데
다음에는 더 많은 사람들을 데려와서
여러 가지 메뉴를 시켜보고 싶더라고요.
(물론 자리 잡기가 힘들겠지만요...)
먼저 기본으로 생굴과 무채가 나오는데
생굴을 먹지 못한 저를 대신해
같이 간 지인이 모두 생굴을 먹었습니다.
(상당히 좋아하더군요😂)
또 알배추와 미역국이 나옵니다.
그리고 굴을 까먹을 장비가 나오죠!
굴을 찜기에 올리고 얼마나 지났을까요
김이 모락모락 올라옵니다.
그 후 수분 뒤에
이제 먹어도 된다며 사장님이 오픈을 해주십니다.
산신령의 아니 바다신령의 등장인가요...
소주를 아니 시킬 수 없는 비주얼과 함께 굴들이 보입니다.
얼마 전 갔던 다른 집과 다른 사이즈에 군침이 도네요.
아니나 다를까 까보니 굵은 사이즈의 굴들이
통통하게 익었습니다.
초장에 고추냉이를 잘 섞어 굴을 찍어 먹어주면
소주가 절로 들어갑니다.
본격 사냥이 진행됨에 따라 칼국수 국물이 당겨 주문!
빨간 김치와 함께 먹으니 금방 호로록입니다.
둘이 생굴찜 한판과 칼국수 한 그릇은 우습네요.
이렇게 김치 싸서 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다른 가게와의 차이점은?
단연코 차이나는 굴의 사이즈입니다.
아주 실하고 통통하고 커요.
그리고 찜기가 참 좋습니다.
제가 지인과의 모임 때 다른 가게에서
두어 번 굴찜을 먹어본 적이 있습니다.
굴사냥에서 자신감을 얻은 저는 자신 있게 먹어봤고,
아직 익지 않은 생굴을 먹고 뱉어냈던 기억이 있습니다.
굴사냥 광산사거리점은 고루 아주 잘 익는데 말이죠.
굴사냥 광산사거리점 웨이팅
이곳은 18시 이전에 방문드리길 추천드리며
그 이후에는 웨이팅이 상당합니다.
굴 시즌에는 밖에 여러 팀들이 기다리고 있는
줄 서는 집이죠.
주차는 어렵습니다.
굴사냥을 종료하며
말씀드린 대로 이곳은 시간을 잘못 맞추면
웨이팅이 엄청납니다.
그리고 굴 까실 때 조심해서 까세요. 전 부상을…
제철음식은 우리 몸에 참 좋죠.
날이 시원해졌을 때 제철음식으로
몸을 보양하는 것이 어떨까요?
방문자가 많다는 것은
새로운 식재료를 자주 공급받는다는 이야기고
이로 인해 신선한 굴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니까요.
이번 주말 굴로 추위로 지친 몸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은 어떨까요?
다음 글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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