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맛있게 먹고 캠핑하길 좋아하는
훈프입니다.
오늘은 3개월에 한 번씩 하는
모임이 있어서
장소를 물색하던 도중
(총무는 나야 나!!)
우리끼리 편하게 놀 수 있는
룸이 있는 곳을 찾다 보니
중국집으로 가자는 얘기가 나왔고
지인들이 대부분 오기 편하도록 교통이 편하고,
나와서 2차를 가기도 좋은 곳을 찾아냈습니다.
바로 한스친친 창동점인데요.
내돈내산 후기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모임 며칠 전 전화를 통해 룸을 예약했고요.
18시에 예약을 해둬서 10분 전에 도착을 했습니다.
1. 한스친친 창동점 위치
한스친친 창동점은 창동역 2번 출구에서 가깝고
이마트 창동점 맞은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모임이나 단체로 가기 좋은 한스친친 창동점이기 때문에
2차를 가기 위한 근처 술집들이 창동역 근처에 많아
이곳으로 한 이유도 있습니다.
2. 한스친친 창동점 내부
한스친친 창동점 내부는 깔끔하게 되어 있고,
홀 및 다수의 룸으로 되어 있습니다.
룸이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가족모임, 단체 모임하기 좋아 보입니다.
제가 예약한 룸은 효였는데요.
8명이 앉기 상당히 널찍한 방이었습니다.
안에 에어컨도 빵빵하게 켜두니
너무 좋더라고요.
룸 앞에는 셀프바가 있어서
필요하면 가져다 쓸 수 있었습니다.
3. 한스친친 창동점 메뉴
메뉴는 여느 차이니즈 레스로랑과 다르지 않았습니다.
코스요리부터
단품요리, 식사류 등 표기가 되어있었는데
새우류, 돼지고기류 등 재료의 표기가 되어있어
보기가 편했습니다.
코스요리나 단품요리 등은 예약시간에 맞춰
준비도 해주신다고 합니다.
이날 제 지인 모임은
회비가 꽤 있었기 때문에
먹고 싶은걸 마음대로 시켜 먹자고 결정한 후
단품요리와 식사류 등을 주문했습니다.
4. 한스친친 창동점의 맛
저희가 주문한 것들이 꽤 많아서
조금씩 맛을 보았는데 저와 지인들의 개인적인 입맛에
맞았던 것들과 좀 맞지 않았던 점을 적어보겠습니다.
작은 새우크림새우(소)-27,000원
크림과 새우의 만남은 맛이 없을 수 없죠.
모두 맛있다고 했습니다.
새우는 크기별로 가격이 달랐는데
저희는 이 정도 크기면 만족했습니다.
찹쌀탕수육(소)-19,000원
찍먹으로 나오는 탕수육인데
저는 이런 형태의 탕수육보다는
옛날 탕수육(약간 울퉁불퉁)을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조금 아쉬웠지만 바삭하고
지인들 평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자연송이누룽지탕(소)-39,000원
어향동고-41,000원
제가 가장 맛있게 먹은 두 가지 음식입니다.
원래 누룽지탕을 좋아하지만
자연송이가 들어간 누룽지탕은
향과 맛 둘 다 정말 좋았습니다.
처음 먹어보는 어향동고는
매콤하고 새콤한 맛을 가지고 있었는데
표고버섯 사이에 다진새우를 넣어 튀기고
사천식 어향소스에 버무린 게 너무 맛있더라고요.
수제 군만두-7,000원
군만두는 서비스로 배달 때 많이 받았지만
내 돈 내고 사 먹을 때는 그 맛이 달라지거든요.
아주 맛이 좋아요.
배달로 올 때 그 기름짐은 없고,
바삭하고 맛이 좋습니다.
전가복(소)-52,000원
말로만 듣던 전가복입니다.
너무 궁금해서 시켜봤는데요.
간이 거의 느껴지지 않고
식재료의 맛만 느껴져서 "뭐지?" 했었습니다.
그때 같이 나온 소스를 찍어 먹으니
좀 낫더라고요.
그렇지만 전복의 양도 그렇게 많지 않고
좀 저렴한 입맛이라 그런지
저는 금액대비 와닿지 않았습니다.
중화제육볶음-30,000원
사실 참 기대를 많이 한 메뉴입니다.
중국집 특유의 강한 화력에
화려한 웍질로 엄청난 불맛의 제육볶음을 기대했지만
좀 질긴 제육의 맛이 나더라고요.
그다지 특별하지 않았습니다.
짬뽕-9,000원
삼선짜장면-9,000원
짜장면-7,000원
볶음밥-8,000원
짬뽕은 좀 아쉬웠습니다.
불맛이나 진한 국물맛은 아닙니다.
다른 블로그에서 맛있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그날은 모두 좀 입에 안 맞다고 하더라고요.
짜장면은 남자들 입맛에는 다 맛있다고 했는데
여자들은 다 싱겁다고 했습니다.
제 입맛에는 짜장면이 더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볶음밥은 고슬고슬한 밥에
적당한 볶음밥의 맛이었습니다.
5. 한스친친 창동점 총평
35만 원 정도가 나왔네요.
주류포함된 가격입니다.
저희가 8명이 갔으니
인당 43,750원꼴로 먹은 거네요.
모두 독립적인 공간에서
모임을 할 수 있다고
좋아했습니다.
음식도 제가 좀 박하게 써놨지만
나쁜 편은 아녔고요.
서비스로 꼬마만두? 같은 것도 주셨습니다.
창동에서 지인들과 모임을 하신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보입니다.
맛있는 중국집, 차이니스 레스토랑을 찾으신다면
한스친친 창동점 한번 가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그럼 저는 다음 글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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