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상봉]24시간 영업하는 진한 순대국밥 먹거리집 내돈내산 후기

안녕하세요.
훈프입니다.
 
오늘은 성시경님의 먹을텐데를 보며
한번 가보자고 생각했던 곳을 다녀왔어요.
 
바로 서울 상봉에 위치한
먹거리집이라는 가게고요.
먹을텐데에서는 순대국밥, 수육, 제육볶음 등을
드셨던 집인데 저는 그 중 순대국밥을 먹어봤습니다.
 
그럼 저는 과연 성시경님과 입맛이 맞을지
한번 내돈내산 후기 작성해보겠습니다.

 

1. 먹거리집 정보(위치, 영업시간, 주차, 웨이팅)

7호선 상봉역 4번 출구에서 매우 가까운
먹거리집은 24시간 영업, 쉬는 날 없는 그런 가게인데요.
성시경님의 먹을텐데에 나온 이후로
방문자가 늘어서
요즘은 브레이크 타임을 갖는다고 합니다.
15시~18시까지 쉬시니까 참고하세요.
주차는 따로 하는 곳이 없어 보였습니다.
저도 이날 차를 가져갔는데
주변에 주차장이 별로 없더군요.
그래서 여쭤보니 길가에
그냥 주차해도 된다고 안내해주셨습니다.
꼭 여쭤보시고 주차하세요.

요즘 웨이팅은 기본이라고 합니다.
가게가 좁지는 않은 편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꽤나 기다리셔야 한다더군요.
(웨이팅하실 때는 전화번호 적고
기다리시면 연락이 간다고 합니다.)
다행이 저는 아침 일찍 방문해서
기다리지 않고 먹었습니다.

2. 먹거리집 메뉴

메뉴는 안주류와 식사류로 나뉘는데
다 안주류 같아 보이는건 기분탓이겠죠?
이날 짝꿍과 순대국 특과 일반 순대국을 먹었습니다.
특과 일반의 차이는
안에 있는 내용물 양 차이라고 하시더군요.
다음 일정도 있고 해서 술도 음식도 참았습니다.

3. 먹거리집 순대국밥

먹거리집 순대국밥 특입니다.
주문하면 금방 나오는 편이고요.
다대기가 들어간 빨간 순대국입니다.

기본 반찬으로 나온 김치들인데
김치는 중국산이고, 깍두기는 국내산입니다.
깍두기는 직접 담그시더군요.

그럼 한번 섞어볼까요.
안에 내용물이 정말 많습니다.
순대는 일반 당면순대가 두세개정도 들어있었고,
특이라 그런지 다른 고기들은 굉장히 많더군요.

국물맛을 한번 봤는데
어라?빨간데 간은 심심한데?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먹을텐데에서도 성시경님이
간이 안되어있을거야. 라고 하시며 드셨다가
간이 되어있네? 하셨거든요.
아마 제 간이 더 센 것 같아요.
저는 새우젓을 조금 넣었습니다.

원래 저는 순대국을 먹을 때
안에 있는 건더기를 다 먹고 마지막에
밥을 말아서 먹는 편이거든요.
그런데 먹거리집 순대국밥은 양이 너무 많아서
그리고 밥을 말면 더 맛있을 것 같아서
바로 밥을 말았습니다.

밥이 다른 집과는 조금 다르게 담겨 나오죠?
찰기 있고, 맛있는 밥이었습니다.

밥을 마니까 확실히 맛이 더 있습니다.
걸죽해지면서 아주 맛있었어요.
먹거리집 순대국밥은 꼭 밥을 말아서 드시길 추천합니다.
 
저는 먹거리집 김치와 깍두기도
그런데로 제 입에 맞았는데
마늘와 장이 아주 잘어울리더군요.

꼭 이렇게 드셔보세요.
마늘의 알싸한 향이 국밥과 어우러져
허겁지겁 먹게 하네요.

추가반찬들은 셀프바가 있으니 가져다 드시면 됩니다.
저는 마늘과 고추를 엄청 가져다 먹었어요.
고추는 많이 맵진 않았어요.

4. 먹거리집 총평

제 기준의 총평이니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먼저 생각보다 간이 강하지 않았지만
내용물은 상당히 강인합니다.
비계나 이런 부분이
자칫 거부감을 느끼게 할 수 있습니다.
감안 하시고 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
 
들깨가루가 옆에 있는데
저는 불호인지라 더 넣지 않았습니다.
순대국밥은 꼭 밥을 말아서 걸쭉하게 드시고
마늘과 고추를 장에 찍어 함께 드시길 추천드립니다.
 
분위기는 술을 부르는 가게 내부인지라
술을 함께 할 수 있을때 저는 다시 방문하고 싶더군요.
 
엄청나게 맛있다!
이 집은 대체 불가다!
라는 맛은 아녔습니다만
조만간 술친구들과 함께 방문해서 적시고 싶은
그런 집이었습니다.
 
그럼 저는 다음 글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