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훈프입니다!
캠핑하기 좋은 계절은 언제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추워질때라고 생각합니다.
❄️
난로도 켜고,
코끝은 시려운데 따뜻한 음식을 해먹는 그 맛!
저는 그런 의미에서
꼬치오뎅을 해먹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그렇게 어렵지도 않고,
요즘은 밀키트 같은 것들이 잘 나와서
자주 해먹곤 합니다.
그래서 이번 겨울캠핑을 준비하며
야심차게 준비한
오뎅탕 끝판왕 유니프레임 오뎅냄비를
소개해보겠습니다.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구할 수 없고,
일본에서도 구하기 힘들다는 그 냄비를
정말 어렵게 구했습니다.🥲
좌측은 뚜껑, 우측은 냄비가 되겠습니다.
(뚜껑과 냄비를 따로 파는게...말이 되나...🤯)
냄비의 구성품으로
동봉된 칸막이가 있습니다.
칸막이는 냄비 옆면에 있으니까
왜 없지? 하지마세요.
(저는 그랬습니다😅)
칸막이는 2칸, 4칸, 6칸까지 가능합니다.
물론 다 빼고도 가능하고요.
다 빼고 사용하면
전골을 끓이기도 좋을 것 같네요.
칸막이에는 구멍이 나있어서
한켠에서 국물을 내면
다른 칸으로도 넘어가는 구조입니다.
다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니
꼭 오뎅탕용이다 이건 아닌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오뎅탕을 끓이기에는
정말 끝판왕!
저는 스노우피크 IGT 쇼트에
플랫버너를 놓고
그 위에 유니프레임 오뎅전골냄비를 올렸습니다.
어떤 분들은 플랫버너 위에
사용이 안된다고 하시던데
저는 되더라고요.
고래사어묵을 좋아라 하는데
한번 끓여보겠습니다.
꽃게를 넣고 끓이면 좋은데
준비를 못해서
무, 쑥갓, 유뷰, 파를 준비했고요.
물이 5리터가 넘게 들어가보니
토큰육수도 챙겼습니다.
무와 토큰육수,
고래사어묵 육수소스를 넣고
끓이다가 꼬치오뎅을 넣어줍니다.
토큰육수를 처음 써봤는데
나중에 먹어보니
꽃게를 넣지 않아도 꽃게향이 나더라고요.
참 기술의 발전이란...
뚜껑을 닫고 끓여봅니다.
다음에는 칸을 네칸으로 하고
사진으로 봤을때
위와 아래쪽으로 꼬치를 빼려고 합니다.
뚜껑에 살짝 여유가 있어서
잘 닫힌다고 하더라고요.
김이 모락모락나서
뚜껑을 열어보았습니다.
완전 잠기지 않은 오뎅들...
물을 조금 덜 넣어서 그런 것도 있고,
칸을 너무 많이 나눈 것도 있는 것 같네요.
그래도 정말 먹음직스럽죠?
여기는 떡볶이집이 아닌 캠핑장입니다.
이런 재미가 있어서 캠핑이 더 재미있는 것 같아요.
쑥갓과 유부를 넣어봅니다.
이거 참 괜찮더라고요.
향도 살려주고, 국물 떠먹을때
유부가 씹히니 한층 더 맛이 올라갑니다.
많이도 빼먹었습니다.
어쩌다떡볶이랑 같이 먹었는데
여기가 분식집이네요!
올 겨울 캠핑할때
제일 많이 사용할 그런 냄비입니다.
물론 구하기 힘들고,
부피도 큰편이라 가지고 다니기에
어려운 점이 있겠지만
재미있는 캠핑을 위해서는
스노우피크 타코플레이트만큼
좋은 아이템이라고 생각합니다.
분위기가 맛을 더 풍부하게 하는 경우가 있잖아요?
분위기를 올리기에는
유니프레임 오뎅전골냄비가 최고인 것 같아요.
캠핑장을 오뎅바로 바꾸는 아이템입니다.
그럼 다음 글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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