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훈프입니다.
오늘은 충남 태안에 위치한
바닷가와 맞닿아 있고,
낙조가 예술인
신두57 캠핑장 이용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2023년 1월에 다녀왔습니다.)
바닷가 캠핑장 태안 신두57 캠핑장은
캠핏을 구경하다 우연히 발견한 곳입니다.
바닷가 캠핑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
매번 상상만 하던 바닷가 캠핑을 위해
캠핏을 통해 검색을 했고,
다소 비싼 가격을 보고 의아했지만
1박이라도 다녀오자는 마음에 예약을 했습니다.
구역은 B구역, C구역이 있는데
바닷가와 더 가까운 쪽이 B구역입니다.
C구역은 바다를 가려면 길을 건너서
B구역 쪽을 지나 바다로 가야 하는데
바닷바람이나 사람 많은 걸 안 좋아하신다.
그리고 굳이 바다를 보며 캠핑을 안 해도 된다.
하시는 분은
C구역을 가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저는 B구역을 다녀왔는데 그 이유는
텐터의 오르투스S의 첫 피칭이라
큰 창으로 바다를 보며 캠핑하고 싶어서였습니다.
B구역의 제일 첫 번째 줄은
A, B, C존으로 되어 있는데
전부 파쇄석이고,
사이트 사이즈에 따라 가격이 다릅니다.
저는 제일 큰 B구역 C존으로 예약했는데
사실 사이트 크기 차를 잘 모르겠더라고요.
왜 그런가 했더니 뒤쪽으로
사이트가 길어지는 상황이라
크게 저에겐 메리트가 없더라고요.
주차를 텐트 뒤에 하니까 말이죠.
여하튼 빠르게 텐트를 피칭하고
세팅을 마친 후 바다를 잠시 내려가봅니다.
물이 빠져서 내려갈 수 있었고,
바다가 참 좋긴 하네요.
물놀이나 모래놀이를 하기 아주 좋을 것 같아요.
입구 쪽으로 보면 관리동이 있습니다.
이곳에 화장실, 개수대, 샤워시설 등이 다 있습니다.
제가 갔을 때 장작은 팔았지만 매점은 없었습니다.
지금 짓고 있다고 하는데 주변에 마트가 없으니
꼭 필요하신 건 사가심이 좋아 보입니다.
개수대는 바깥쪽, 안쪽 다 있고요.
주방세제도 있습니다.
저는 이걸 참 중요하게 생각하는데요.
물론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런 세심한면 좋아요.
공용 냉장고도 있어서
필요한 건 넣어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여름철에 아이스박스를 가져가도
이번 여름 같은 푹푹 찌는 날씨면
살짝 불안하기도 하니까요.
신축 캠핑장답게 화장실 정말 좋더라고요.
깨끗합니다. 관리를 정말 잘하신다는 게 느껴졌어요.
제일 마음에 들었던 샤워실입니다.
개별로 샤워할 수 있고,
샴푸나 기본적으로 씻을 수 있는 것들이 있어요.
헤어드라이기도 있고,
여느 목욕탕 부럽지 않았습니다.
서해답게 참 낙조가 일품입니다.
저는 해가 뜨는 것도 참 좋아하지만
해가 질 때의 주변의 하늘이 너무 좋거든요.
바닷가 캠핑장 신두57 캠핑장은
낙조 맛집이라 할만하겠어요.
그럼 이용해 보고 느낀 점을 남겨보겠습니다.
이런 분께 추천드려요.
1. 바닷가 캠핑을 원하시는 분
산, 계곡 캠핑장도 많이 다녀봤지만
바닷가 캠핑은 또 다른 맛이 있어요.
파도소리를 들으며 자연 ASMR을 맛볼 수 있죠.
보는 맛 또한 좋습니다.
2. 깨끗한 시설을 원한다.
노지 캠핑을 싫어하시는 분 중 많은 분이
화장실 등을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어서죠.
화장실, 개수대, 샤워실 등
편의시설이 많이 노후화된 캠핑장은
가족을 데리고 가기 좀 꺼려지는 게 사실이고요.
하지만 바닷가 캠핑장 신두57 캠핑장은
편의시설 측면에서
100점 만점을 주고 싶을 정도로
깨끗하고 관리를 잘하셨습니다.
3. 예쁜 일몰을 보고 싶다.
예쁜 일몰은 캠핑의 힐링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감성캠핑을 원하신다면
또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라면
최고로 예쁜 일몰을 함께 하세요.
이런 분께는 비추천드려요.
1. 바람의 문제
바닷가 캠핑은 언제 불지 모르는 바람의 연속입니다.
기본적으로 바람이 세기 때문에
텐트 폴이 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바깥에 앉아 밥을 먹거나 활동할 때
모레바람이 불 수 있다는 점 참고 하세요.
2. 사이트 간격이 좁다.
저는 사이트 간격이 좁은 캠핑장을
그리 선호하지 않습니다.
옆 사람의 말소리
심지어 코 고는 소리와 함께 하기 때문이죠.
바람도 센데...
옆집 불티가 내 집에 날아오지 않길 바라야죠.
3. 가격이 비싸다.
가격이 참 비쌉니다.
대 캠핑의 시대.
내 장비 다 가져가도 펜션 못지않는 가격...
제가 머무를 때 B구역 C존은 가격이
1박 12만 원이었는데
지금 보니 13만 원으로 올랐네요.
캠핑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이 가격을 주고 왜 가냐고 묻더라고요.
과연 합당한 가격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투자비용 대비 뽑아내야 하니 그런 것 같습니다.
나중에 캠핑장 가격에 대한 글도 짧게나마 써보겠습니다.
요즘 후기를 보았는데 지금도
역시 관리가 잘 되는 캠핑장입니다.
다만 가격적인 면은
지금도 이해가 잘 안 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닷가 캠핑을 원한다거나
아이들과 수영 등을 원한다면
추천하고 싶습니다.
바닷가 캠핑장 신두57 캠핑장의 이용후기었습니다.
다음 글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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