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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탐방🐷

[서울 / 혜화]비 오는 요즘 어울리는 칼국수 맛집 혜화칼국수 내돈내산 방문후기

by 철든캠핑 2024.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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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훈프입니다.
 
이제 장마철인가요?
비가 계속 내리네요.
모두 비 피해 없으시길 간절히 희망합니다.
 
요즘 같이 덥고 습하고 비 오고,
이런 날씨에는 어떤 걸 드시나요?
초복에 삼계탕도 드셨을 테고...
저는 그래서 칼국수가 당기더라고요.
 
제가 좋아라 하는 몇 군데 칼국수 집 중
손가락 안에 꼽는 집을 비 오는 날
다녀왔습니다.
오래간만에 가서 그런지 많이 바뀌었더군요.
혜화동에 위치한
블루리본 맛집 선정
혜화칼국수를 소개합니다.

1. 혜화칼국수 영업시간

혜화칼국수는 매일 11시~21시까지 영업하고,
브레이크타임은 15~16시입니다.

2. 혜화칼국수 주차

예전에는 혜화칼국수 반대편에
몇 대 주차가 가능한 공간이 있었는데
이번에 가보니 없어졌더라고요.
주말에는 안내하시는 분이 계신 것 같고요.
평일에는 혜화칼국수 맞은편 길가에
세워두셔도 된다고 합니다.

3. 혜화칼국수 내부

이번에 가서 정말 놀란 건 내부가 싹 바뀌었더군요...
예전에는 사랑방 같은 곳에 테이블이 몇 개 있고,
신발 벗고 들어가 앉아 먹던 옛날 맛이 있었는데
지금은 그게 없이 싹 고쳐졌더군요.
혜화칼국수를 들어가면 특유의 쿰쿰한 냄새가 있는데
그 냄새와는 잘 어울리지 않는 내부의 느낌이랄까요?
예전의 그 느낌이 없어져서 개인적으로는 아쉬웠지만
요즘 세대분들에게는 훨씬 편할 수 있겠어요.

4. 혜화칼국수 메뉴

국시라고 되어있죠.
혜화칼국수의 메인음식이고요.
사리라고 되어있는 것은 국시를 시키면
사이즈가 작게 나오는 국시라고 보시면 됩니다.
꼭 국시를 시켜야지만 사리를 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수육, 문어 등등
혜화칼국수에 빠질 수 없는
생선튀김과 바싹 불고기가 있죠.
오늘은 짝꿍과
국시와 사리 그리고 생선튀김을 먹어보겠습니다.

5. 혜화칼국수 국시와 사리
그리고 생선튀김

혜화칼국수 국시를 시키면
나오는 김치입니다.
배추김치와 무생채가 나오는데
배추김치는 볶음김치인가 싶은 맛이 나고요
무생채는 국시랑 궁합이 딱 맞는 맛이 나죠.
예전에는 김치를 다 먹으면 리필을 요청했지만
지금은 셀프로 가져다 먹으면 되더라고요.
세월이 흐른 만큼 가게 내부도 방식도 많이 바뀌네요.

배가 고파서 김치만 먹고 있을 때쯤
생선튀김이 나왔습니다.
이게 참 별미거든요?
아주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생선살의 맛은 일품입니다.

저는 간장에 콕 찍어먹는 것도 좋아하지만
같이 나온 된장, 고추, 마늘과 곁들이는 걸 좋아합니다.
이렇게 한번 드셔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혜화칼국수의 메인인
국시(위), 사리(아래)입니다.
꼭 국시를 시켜야지만 사리를 시킬 수 있으니
참고부탁드립니다.
두 분이 오셔서
국시 두 개와 생선튀김 혹은 바싹 불고기를
드시면 양이 많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국시 한 개와 사리하나를 시키시고
서브메뉴를 시키는 게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에 다진 양념을 섞기 전에
맑은 국물 맛을 한번 봐주고요.
역시를 속으로 외친 후
국물을 몇 번 더 먹습니다.
그리고는 섞어줄게요.

뭔가 심심해 보이실 수 있는데
심심한 맛이 아닙니다.
짝꿍이 왜 그러냐고 묻습니다.
제가 자꾸 큰일 났다고 했나 봅니다.
너무 맛있어서요.

아주 궁합이 좋은 김치들과 함께
먹어주세요.
이유 없는 반찬은 없습니다.

추가로 김치를 가져오니 섞박지도 있네요.
득템을 외치고 다시 먹어줍니다.

저는 동태 전 같은걸 잘 안 먹어요.
이상하게 싫더라고요.
그런데 혜화칼국수 생선튀김은
꼭 먹습니다.
너무 맛있거든요. 꼭 드셔보세요!

국시 한 그릇과 생선튀김을 먹다 보면
배가 부릅니다.
하지만!
자주 오는 집이 아니기에...
밥을 시켜봅니다.

말아야죠!
그럼요! 말아야 합니다!

촉촉한 밥알과 적당한 면,
그리고 적당히 식은 온도의 삼박자가
어우러지면서 금방 제 배속으로 사라지게 됩니다.

끝!

허허...
민망할 정도로 싹 비웠네요;;;

6. 혜화칼국수 총평

이 집은 뭐 제가 평할 게 있을까요?
워낙 맛있는 집으로 유명한 곳이잖아요.
예전 혜화칼국수 문을 열고 들어가면 나는
그 특유의 쿰쿰한 냄새는 여전하지만
내부는 신식으로 바뀌었고, 별관도 생기고...
주차장은 없어지고 그런 게 세월이 많이 흘렀음을
보여주는 게 아닐까 합니다.
제가 가게에 머무르는 시간 동안 나이가 지긋하신 분도
저보다 훨씬 젊은 분도 오시는 걸 보면
다양한 연령대의 분들이 찾는
찐 국수 맛집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요즘처럼 비가 많이 오는 날
혜화칼국수 방문 어떠신가요?
모두 비 피해 입지 않도록 조심하시고요.
 
저는 다음 글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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