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맛있는 거 먹으러 다니는
훈프입니다.
지난 주말 비가 추적추적 왔는데
저는 수원으로 통닭을 먹으러 다녀왔어요.
맛있는 걸 워낙 좋아하는 수원, 동탄 사는 동생들과의
만남이라 기대를 많이 한 것도 사실입니다.
가다 보니 짝꿍의 본가 근처라
이런저런 얘기를 들으면서 수원 화성도 처음 보고
수원 통닭거리에 대한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수원 3대 치킨이
용성통닭, 진미통닭, 남문통닭이라고 하던데
짝꿍은 용성통닭을 잘 갔다고 해서
용성통닭으로 가봅니다.
1. 수원 용성통닭 본점 영업시간 및 주차
수원 용성통닭은 본점과
직영점 두 곳의 영업일자가 다릅니다.
본점은 매주 화요일 휴무이고
11시~23시까지 영업하고요,
만석공원 직영점은 매일 12시~24시
(브레이크 타임은 주말 빼고 16시 30분~17시)
호매실 직영점은 매일 12시~23시 30분까지
브레이크 타임 없이 영업한다고 합니다.
저는 주차를 화성행궁노상공영주차장에 했는데
주차하고 한 10여분 정도 걸어서 갔습니다.
주차는 따로 지원이 안된다고 하고
공영주차장이라 전기차 할인 등 혜택도 있으니
잘 알아보시고 하심이 좋아 보입니다.
(저는 전기차라 50% 할인!)
2. 수원 용성통닭 웨이팅
제가 간 날은 비가 좀 오는 날임에도
웨이팅이 있었습니다.
엄청나게 긴 줄은 아녔는데 지인들의 말로는
비가 와서 사람이 별로 없는 거라고 하더라고요.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이 골목을 치킨을 먹기 위해 온다고 합니다.
포장을 원하시는 분은 기다리지 마시고
바로 카운터로 가시면 포장하실 수 있습니다.
3. 수원 용성통닭 내부
1층도 2층도 이 비가 오는 날 꽉 차있네요.
테이블이 많은 편인데 빈자리가 없어요.
남은 치킨은 셀프 포장해야 하니 참고하시고요.
미성년자 술판매는 절대 안 되니까
포기하세요.(이건 너무 당연한 거죠🤫)
4. 수원 용성통닭 메뉴
수원 용성통닭 메뉴입니다.
일반적인 치킨 메뉴들이 있고 극한직업에 나왔던
왕갈비통닭이 눈에 띄었습니다.
저희는 수원 왕갈비 통닭 한 마리,
양념 반/후라이드 반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곧 빈 접시와 기본 안주들이 나옵니다.
소스는 두 종류 취향껏 골라 드시면 될 것 같아요.
이후의 기본 안주는 셀프이니 직접 가져다 드시면 됩니다.
위생장갑도 저기 있으니 장갑 끼고 발골 고고!
5. 수원 용성통닭 맛
위에서부터 왕갈비 통닭,
후라이드 치킨, 양념치킨이고요.
닭똥집과 닭발이 나옵니다.
닭발은 닭을 두 마리 시켰으니 네 개가 나왔고,
적당량의 닭똥집은 쫄깃하니 맛있었습니다.
용성통닭 왕갈비 치킨은 좀 달았고요.
그런데 아이들은 맛있게 잘 먹더라고요.
개인의 취향입니다.
제일 맛있었던 용성통닭 후라이드 치킨!
저는 다음에 오게 된다면
후라이드 치킨만 시켜 먹으려고 합니다.
이게 제일 맛있었어요.
용성통닭 양념치킨 역시 무난한 양념치킨의 맛!
이건 뭐 어쩔 수 없이 맛있네요.
6. 수원 용성통닭 본점 총평
일반 통닭집이 아닌 기업 같은 그런 집이었습니다.
많이 쓰는 기름 같은 것에 용성통닭 전용으로
제공받아 사용하는 것 같고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이 방문하니
회전율이 높아 신선한 재료를 쓸 수밖에 없겠어요.
그리고 대부분 치킨을 먹으면 배달을 시키잖아요?
그런데 여기는 깨끗한 기름에 튀겨서 바로 먹을 수 있으니
맛이 없을 수가 없더라고요.
양념파인 제가 후라이드를 선택한 이유가
바로 여기 있었어요.
정말 바삭한 튀김옷이 식감을 올려줘서
맛이 두 배가 되는 느낌이네요.
수원 통닭거리 치킨을 모두 먹어볼 예정이지만
처음의 이미지가 참 좋네요.
다른 가게들도 기대가 됩니다.
7. 수원 용성통닭 주변 맛집
수원 사는 동생이
용성통닭을 마무리하고 데려간 곳인데요.
근처에 순대타운이 있더라고요.
그중 한 군데만 만석이었는데 원조엄마네?라고
쓰여있던 것 같아요.
거기는 사람이 많아서 못 가고
그 바로 옆에 엄마네를 다녀왔습니다.
슬러쉬 기계가 있어서 무료로 뽑아 먹을 수 있고요.
소곱창전골, 돼지곱창전골에 순댓국까지
아주 엄청나게 먹었네요.
수육도 조금 기본으로 주시는데 너무 맛있더라고요.
다만, 이 순대타운에 들어가면
기본적으로 특유의 냄새가 납니다.
조금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져서 모르는데
쿰쿰한 그 냄새가 나요. 참고하고 가보세요.
맛은 참 있습니다.
다음날 새벽
숙취에 절실하게 생각나던 유치회관에 갔습니다.
저의 해장의 고향...
새벽에 갔음에도 사람들이 꽤 있더라고요.
밤을 새워 술을 마시고 놀고 있던데
옛날 생각이 나더군요...
이젠 그렇게 놀 체력이 저는 없어요...
지난번 보다 술을 더 먹고 가서 그런지
한층 맛있는 유치회관의 해장국!
진짜 저는 꼭 드셔보시길 추천드려요!
2024.06.19 - [맛집 탐방🐷] - [수원 / 인계]이 가게를 가기 위해 술을 마셔야 한다는 해장국 찐맛집 유치회관 내돈내산 후기
그럼 저는 다음 글로 다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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