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캠핑하러 온 훈프입니다.
캠핑의 붐이 많이 시들해져 가는 요즘
그럼에도 여전히 유명한 캠핑장들은
예약이 정말 치열한데요.
그런 캠핑장 중 하나인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캄파슬로우
방문 후기를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1. 캄파슬로우 위치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캄파슬로우는
백운산 자연휴양림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산과 계곡이 함께 있는 캠핑장이라
여름에 가기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백운산 자연휴양림 입구 쪽에서부터 올라가실 때
길이 좁긴 하니까 운전 조심해서 올라가셔야 합니다.
2. 캄파슬로우 예약
캄파슬로우는 매월 1일 오전 10시
다음 달 예약이 네이버예약을 통해 열립니다.
예약이 열리기 며칠 전
캄파슬로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시면
열리지 않는 사이트 등이 공지되니
확인하시고 예약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캄파슬로우 사이트 배치 및
캄파슬로우 명당 사이트
캄파슬로우는 총 7개 데크가 있지만
5번 데크를 사용하지 않고 있어
6개의 데크 사이트를 운영 중에 있고,
다섯 개의 파쇄석 사이트와
한 개의 두 가족 사이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또한 여섯 가지의 글램핑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데크 1, 2, 3
데크 1, 2, 3번이 제일 위쪽에 위치해 있고,
데크가 넓어 좋은 점이 있습니다.
차를 데크 옆에 정차할 수 있어 짐을 내리고 싣기 좋고
위쪽이라 뷰가 좋다고 하는데
저는 잘 모르겠더라고요.
4번 데크보다는 위쪽이라 편의동이 더 멀어서요.
데크 사이즈는
데크 1번: 5.5x7m
데크 2번: 6x7m
데크 3번: 5.5x7m
데크 2번이나 3번은
아래쪽의 경치가 잘 안 보일 것 같아요.
2) 데크 4
제가 머물렀던 데크 4번입니다.
옆에 우물이 있어
차를 바짝 주차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고,
1, 2, 3번 데크보다 사이즈는 4.8x6.8m로 작지만
타프 충분히 칠 수 있고요
심지어 여유공간도 있습니다.
데크 4번 쪽에서 내려가는 길입니다.
경사가 조금 있는 편이나 그렇게 가파르지 않아요.
앞쪽 산과 캠핑장 편의시설이 보여서 너무 좋아요.
저는 다음에도 데크 4번을 신청해 볼까 합니다.
데크 5번은 운영을 안 하고 있고요,
한 칸 밑으로 데크 6번은 사이즈가
데크 4번과 동일합니다.
데크 7번은 계곡 바로 옆에 있어
여름에 제일 인기가 많을듯합니다.
또 관리동과 가까워 좋을 것 같아요.
다만, 사람들이 계곡을 이용하면
시끄러울 수도 있을 것 같긴 합니다.
파쇄석 사이트는 제가 제대로 보지 못해
리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4. 캄파슬로우 편의시설
캄파슬로우는 자연을 그대로 간직한 캠핑장으로
자연의 녹색과
건물의 노란색 포인트가
정말 잘 어울리는 캠핑장입니다.
개수대, 화장실, 샤워실이 모두 한 군데 있고,
건물 밖으로는 화로대 청소하는 수도도 있습니다.
개수대는 정말 잘 관리되고 있으며,
(세탁기, 건조기 사용 금지)
세재도 놓여있습니다.
체크인할 때 수세미도 주시기 때문에
설거지 용품은 필요 없어 보입니다.
전자레인지는 두대가 운영 중에 있으며,
음식물쓰레기통도 대여해 줍니다.
샤워실은 분리되어 샤워할 수 있도록 되어있고,
헤어드라이기, 면봉도 놓여있으며
관리가 잘 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화장실 또한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고,
비데도 설치된 칸이 있었으며 휴지도 비치되어 있습니다.
그 아래쪽으로 체크인을 할 수 있는
사무실 겸 매점이 있고요.
무인 매점이라 카드기를 사용하거나
계좌이체를 통해 물건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판매하는 물건과 가격은 이렇습니다.
그 오른쪽으로 굿즈나 와인을 파는 곳이 있었는데
안에 들어가 보니 정말 아기자기하고
사고 싶어지는 물건들이 많았습니다.
너무 사고 싶은 것들이 많았으나
지갑 지켜!
그 옆으로는 느린 책방이 있어
책을 빌려서 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캄파슬로우라는 캠핑장 이름답게
좋은 공간이라고 생각됩니다.
벌레를 없애기 위해 약을 뿌리지 않으며,
싫어할 향이 나는 허브를 주변에 두신다고 합니다.
참 자연을 그대로 지키는 것에
진심인 캄파슬로우입니다.
계곡물은 깨끗하고 시원해 보였으며
안에 물고기도 살더라고요.
아이들이 놀기도 좋고,
어른들이 놀기 좋은 곳도 있었습니다.
역시 소중한 환경을 지키자는 캄파슬로우의 마음
5. 캄파슬로우의 요가와 사우나
캄파슬로우는 요가와 명상 시간을 진행합니다.
일요일 숲 속에서 끊임없이 들리는 새들의 노랫소리와
계곡 물소리를 들으며 요가와 필라테스를 진행하니
신청하시면 무료로 들으실 수 있습니다.
또한 캄파슬로우 사우나에서는
편백향이 가득한 핀란드식 사우나가 있는데요.
미리 예약하면 금액을 조금 할인받을 수 있다니
신청해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6. 캄파슬로우에서의 1박 2일
캄파슬로우에서 짧았던 1박 2일을 보냈습니다.
서울보다 그리고 도심보다 시원하고,
오히려 춥게 느껴졌던 숲 속의 날씨였으며
끊임없이 노래하는 새소리와
ASMR처럼 24시간 들리던 계곡의 물소리로
힐링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제 짝꿍은 왜인지 모르겠지만
또 오고 싶다고 합니다.
그냥 아무것도 안 해도 좋은 그런 곳인 것 같습니다.
올해는 작년보다 덥다고 하는데요.
무더운 여름 시원한 계곡과 나무그늘이 있고,
조용하게 힐링을 하고 싶으시다면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캄파슬로우에서
느림의 미학을 경험하심이 어떨까요?
그럼 저는 다음글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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