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백패킹> 자연의 위대함 선자령 백패킹 후기

안녕하세요.

철든캠핑 '훈프'입니다.

오늘은 백패킹 성지 중 한곳인

선자령 후기를 써보겠습니다.

이곳은 백패킹 3대 성지 중 하나로

엄청난 바람과 멋진 일몰로 유명하죠🌬

백패커라면 꼭 가야하는 이곳에

매력은 무엇인지 한번 보시죠!

선자령을 갈때 주차를 하는 몇가지 방법이 있는데

저는 대관령마을휴게소로 갔습니다.

다른 방법은 주차할 공간이 없을 수도 있기 때문이죠.

첫 방문이라 제일 안정적인 방법으로 올라가 봤습니다.

오후 한시쯤 도착해서 밥도먹고

화장실도 다녀와야 합니다. 

차가…참 많아요…

주차하려고 몇바퀴를 돌았네요.

휴게소에서 국밥을 먹고 출발해봅니다.
등산은 밥심!!!🧗‍♀️

오늘의 코스는 위 사진의

현위치-국사성황사-KT송신소-전망대-선자령

이렇게 다녀오려고 합니다.

내려올때도 마찬가지로 내려오려고 해요.

저는 백패킹 초보니까요.

위의 등산로 안내표상의

현위치부터 국사성황사까지는

일반 포장길입니다.

저는 이 길이 가장 힘들고 지루했어요.

국사성황사에 주차하는 이유가 다 있었네요.

때마침 갈때 보니 국사성황사에 주차자리가 있더군요...

하지만 어쩌겠어요...그냥 올라가야지

KT송신소를 지나 오르막길을 오르다

첫번째 휴식을 취해 봅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전 백패킹 초보입니다.😅

산길로 들어오니 조금 더 걷기 수월해집니다.

🤠

오르다 보면 전망대로 가는 갈림길이 나오는데

꼭 전망대로 가시는걸 추천드립ㄴ디ㅏ.

사실 전 전망대로 가길 꺼려했습니다.

올라가야하니까요.ㅠㅠ.

그래도 여차저차 올라갔는데

참 잘했다 생각을 했습니다.

저 멀리 바다가 보입니다.

산에서 바다를 보는 기분은 참 좋네요.

잘 올라왔습니다

🤗

업로드 하면서 알았는데 렌즈에 뭐가 묻었네요;;;...

오르다 보니 풍력발전기가 보입니다.

그리고

점점 '여기가 선자령이다'라고

알려주는 바람들이 불어오네요.

정말 바람이 강력합니다!!

여름에 춥단 얘기가 괜히 나오는 말이 아닌것 같아요.

도착했습니다.

많은 백패커 분들이 이미 도착하셨고

저는 제일 위쪽으로 올라가봅니다.

​

바람이...너무 불어서 텐트 피칭이 어렵네요;;;

 

겨우겨우 피칭하고

의자 놓고 앉아서 경치 좀 감상하고 싶었는데...

이놈에 바람...

하긴 바람이 없으면 선자령이 아니죠.

 

 

해가 집니다.

선자령의 일몰은 참 예쁘네요.😍😍

발전기 소리가 엄청 커요...

오늘 밤에 잘 잘 수 있을까요?

강한 바람에 피칭을 다하고 나니 이제야 배가고파옵니다.

비화식!

꼭 비화식 사용하세요!!

제가 갔을때 불쓰시는 분들 봤는데 제발 그러지 마세요...

음식을 먹고 

간단하게 잠을 청할 음주를 한 후 자야겠네요.

그 전에 텐풍들을 한번 담아봅니다.

형형색색의 텐트들 참 예쁘네요.

제 텐트는 어딨는걸까요😅

다음날 아침...곰탕이네요...

서둘러 준비하고 내려가야겠어요.

배가고프거든요.

저 밤에 거의 못잤어요...

왜냐면요...

 

와...바람소리 정말 무섭습니다.

에어팟의 노이즈캔슬링이 아녔다면 큰일날뻔 했어요...

중간에 내려가야하나 정말 많이 생각했습니다.

다시한번 느낍니다.

자연에겐 맞서는게 아니란걸...🥲

 

얼른 철수를 마쳤습니다.

선자령 바람 무섭네요.

빨리 내려가서 밥도 먹고 쉬고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바람이 참 많이 불던날 선자령이였습니다.

 

점점 백패킹을 할 수 있는 곳들이 

줄어들고 있다고합니다.

​

코로나19로 캠핑붐이 일어나면서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에 의해

공중화장실은 목욕탕이 되고,

쓰레기더미로 넘쳐나

지역주민들에게 민폐가 되는 모습들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수가 없네요.

​

그로인해 많은 박지들이 훼손되고

더이상 백패커들이 이용할 수 없는 공간으로

바뀌고 있다는 얘기에

저부터 다시한번 반성해봅니다.

​

우리 모두 나하나쯤이야 하는 마음보단

나부터란 마음가짐이

더 필요한 시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

그럼 다음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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