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이프]시청역 교통사고를 보며 테슬라 긴급 제동 방법 공유

안녕하세요.
훈프입니다.
 
오늘은 테슬라 유저들을 위한
정보공유를 하나 하고자 합니다.
 
벌써 일주일이 지났네요.
시청역 교통사고를 보면서 참 마음이 무겁습니다.
제가 몇 달 전 사고 현장 근처에 있었거든요.
뉴스를 보면서
정말 남의 일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시청역 교통사고의 운전자는
급발진에 의한 사고를 주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로부터 며칠 뒤 또 행인 2명을 친 사고가 있었죠.
그 또한 역시 급발진에 의한 사고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급발진 사고에 대한 부분은 조사를 통해
정확하게 가려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테슬라의 급발진 시
대처방안에 대해 공유하고자 합니다.

1. 테슬라 급발진 예방

테슬라 차량은 유압식 브레이크를 사용하고 있어서
우리가 오토파일럿을 사용해서 운전을 하다가
정차할 때도 브레이크가 밟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 외에 센서라든지,
다양한 기술로 급발진을 예방한다고 하는데
오늘은 그렇게 어려운 것들은 설명드리지 않겠습니다.

이번 사고 때 이런 식으로
브레이크와 엑셀을 동시에 밟았을 수 있다는
이야기들이 있죠.
테슬라 차량에서는 이럴 경우 어떻게 될까요?

이런 경우 이런 경고가 뜨면서
모터 전력이 감소됩니다.
 
제가 예전에 등산을 갔다가 등산화를 신고
잠시 운전을 한 적이 있었는데
이렇게 경고가 떠서 깜짝 놀랐었거든요.
 
아무래도 신발이 크다 보니 제가 실수로
두 페달을 잘못 밟았나 봅니다.
 
테슬라 차량에서는 이런 경우 차량의 속도가 감소하며
멈추게 된다고 합니다.

2. 테슬라 급발진 시 정차 방법

먼저 브레이크를 꽉 밟아주시면 됩니다.
테슬라 매뉴얼에 나와있지만 밟았다 떼었다
반복하는 방법 말고,
그냥 꽉 밟아주시면 됩니다.

그래도 차가 정차하지 않는다.
그러면 주행 레버의 P버튼(주차버튼)을 길게 눌러주시면
차량이 정지하게 됩니다.
짧게 아닙니다. 길게 눌러주시면 됩니다.
 
지금 나오고 있는 모델 3 하이랜드나
모델 S, 모델 X처럼
주행 레버가 없는 차량은 어떻게 하지?
그러실 수 있습니다.

이건 제 모델 Y 차량의 비상등 위치인데요.
모델 3 하이랜드는 저 부분이 조금 달라요.
비상등 버튼 양 옆으로 터치를 해보면
P, R, N, D버튼이 뜨거든요.
그럼 마찬가지로 P버튼을 꾹 누르면
차량이 강제로 정차하게 됩니다.
 
모델 S, 모델 X도 마찬가지로 비상등 위치 양 옆으로
버튼이 있으니 P버튼을 누르면 강제종료 됩니다.

3. 마치며...

 
차량은 기계죠.
우리 생활을 엄청 편하게도 해주지만
이렇게 무서운 사고를 발생시키기도 하죠.
항상 비상상황에 대비해서 기계를 강제종료 하는 방법을
운전자 스스로가 알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이번 글을 작성해 보았습니다.
 
저는 심폐소생술을 매년 교육받고 있는 직업인데요.
매년 받으면서 '똑같은걸 매년 왜 받지?'
하는 위험한 생각을 할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고나 돌발상황이 생기면
사람이 당황하기 마련이거든요.
 
그럴 때 아주 몸에 익은 듯
자연스럽게 대처 방법이 나와야
우리의 가장 가까운 사람들을
지킬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테슬라 홈페이지에 가면 사용자매뉴얼이 있습니다.
모든 제품들이 마찬가지지만
매뉴얼을 반드시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래야 혹시 발생할지 모르는 상황에
대비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럼 저는 다음글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