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캠핑장비 소개🔨

코트텐트의 명가 제이크라 제이터널 신상텐트 사용후기

by 철든캠핑 2024. 5. 13.
반응형

안녕하세요.
훈프입니다. 
오늘은 지난 주말 처음 피칭해 본
코트텐트의 명가 제이크라에서 새로 나온
신상텐트인 제이터널 2박 3일 내돈내산
사용 후기를 작성해 보겠습니다.

끌린 이유

2023년 5월 J.cot day의 사진 속
미니 터널의 모습을 처음 접했고,
제이크라 카페를 통해 모듈형식이고
계속 연결할 수 있단 이야기를 보았습니다.
본체만 썼을 때, 두 칸까지 연결해서 썼을 때,
세 칸까지, 그리고 그 이상...
자유롭게 연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미니멀 캠핑을 꿈꾸는
저의 입맛을 당기게 하는 텐트였죠.

실제 스펙이 공개되면서 가격 등에 대한
메리트도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하여
본체 한동과 익스텐션(연장용) 한동
이렇게 두 칸만 가지고 2박 3일
제이크라 데이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제이크라 제이터널 vs 헬리녹스 터널

이 두 제품은 같은 분이 만드셨는데요.
비교를 안 할 수 없겠죠?
두 텐트를 사용해 본 입장에서 비교해 보겠습니다.

가격

가격은 동일한 칸 수로는 헬리녹스 터널 3,520,000원,
제이크라 제이터널 본체 1+익스텐션 2일 때
1,958,000원

헬리녹스 터널에 비해
1,562,000원 제이터널이 싸네요.

제이크라 홈페이지에 나온 구성품과 규격
헬리녹스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터널 규격

크기

제이터널은 같은 칸으로 연결했을 때
넓이 300cm, 높이 190cm, 길이 444cm로 
헬리녹스 터널과 비교했을 때
넓이는 같고, 높이는 30cm 낮고, 길이는 5cm 깁니다.

원단

제이터널은 75D PR PU 2000mm 실리콘이고,
헬리녹스 터널은 75D P/Ripstop 원단입니다.
원단이 다른데요.
헬리녹스 터널이 조금 더 두껍고 쫀쫀하게 느껴졌습니다.
또 헬리녹스 터널 안에서는 좀 어둡게 느껴졌었는데
제이터널 안은 밝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헬리녹스 터널에 비해 제이터널의 장점과 단점

헬리녹스 터널에 대비해 장단점을 따지고 보면
제이터널의 이점은 길게도,
짧게도 할 수 있기 때문에 변신에 용이하단 점,
헬리녹스 터널에 비해 낮은 가격,
바람에 강한 점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단점은 낮은 높이와 연결해 놓으면
어딘가 낮고 길어져 모양이 예쁘지 않다?
라는 점이 있겠네요.

그럼 비교는 여기까지 하고,
오늘의 주인공인 제이터널을 소개하겠습니다.


구성품

가방이 참 마음에 듭니다.
ㄴ자 형식으로 헬리녹스 터널 가방보다 디테일이 좋아요.

사이드 폴이 조금 많죠?
헬리녹스 터널과 같은 사이즈라면
메인폴은 4개로 같고,
사이드폴은 15개로 9개가 많습니다.
이로 인해 X자 사이드폴보다 바람에 강하죠.

설치방법

설치법은 제이크라몰이나
제이크라 유튜브에 잘 나와있습니다.
그걸 참고하시면 좋은데
딱 하나 영상과 다른 점을 말씀드릴게요!
아주 중요합니다!!
본체만 사용할 때는 크게 문제가 안되는데
익스텐션(연장용)을 연결할 때
저는 잘 안 되는 게 있었습니다.
무어냐면
사이드폴의 결합이었습니다.

제이크라 홈페이지에 설치 방법

두 사진을 봐주세요!
이 부분인데요. 저는 바로 위 사진처럼
본체 쪽 사이드폴 팁에 뒤쪽 폴대를 껴주고
앞쪽은 아일렛에 끼우는데

이렇게 튀어나오지 않고,
걸리더라고요.
물론 사용에는 문제가 없을 수 있겠으나
미관상 안 좋고, 텐트 스킨에 손상이 있을 수도 있어서요.
 
해결방법은 먼저 앞쪽을 아일렛에 끼워주고,
뒤쪽을 뒤에 연결하면 힘이 1도 안 들어가더라고요.
이게 제이크라몰과 유튜브에 나와있는
영상과 순서가 다르니까
이 부분 순서를 바꿔보시면
편하게 설치하실 수 있을 겁니다.

장점

2박 3일을 사용해 봤는데
하루는 참 더운 날이었고,
하루는 폭우가 쏟아지는 날이었으며,
하루는 다시 해가 쨍쨍해
스킨을 충분히 말리고 올 수 있었습니다.

모듈형식이 참 마음에 드는 게
비가 와서 말릴 때
큰 규격의 텐트는 텐트 전체를 펴야 하지만
모듈형식이기 때문에 조각조각
따로 말릴 수 있으니 참 좋더라고요.
앞문은 작은방, 뒷문은 베란다,
본체는 세탁실, 익스텐션(연장용)은 회사 옥상
이런 식으로 요.

바람에 강합니다.
제이크라 홈페이지에 풍동테스트를 보면
강한 바람에도 버티더라고요.
헬리녹스 터널을 쓰면서 옆바람에 엑스폴이 빠지면서
텐트가 휘청거렸던 경험을 두 번 했던 저로서는
이 경험 다신 하기 싫거든요.

 이번에 제이크라 데이에 참가하게 되면서
이런 터널형 텐트는 앞과 뒤에서
바람이 불어도 상관없지만
옆바람에는 장사가 없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가이라인을 꼭 하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럼 제이터널은 바람에 강할 거라고요.
 
 또 나머지는 위에 헬리녹스 터널과 대비한
장단점에서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단점

둘째 날 아침 자고 일어났는데
이 정도의 결로가 생겼더라고요.
문 위편에 벤틸창을 열어두었는데
어쩔 수 없이 생기는 결로...
면텐트 외에는 답이 없나 봐요;;;
그래도 뚝뚝 떨어질 정도는 아녔습니다.

본체와 익스텐션(연장용) 이렇게 연결하면
양쪽에 야침을 둘 수 있습니다만
코트텐트는 무리입니다.
그럼 가운데 쪽으로 몰리고,
테이블을 놓을 수 있는 공간이 없어져요.
높이가 헬리녹스 터널보다 낮아지면서
이 부분이 아쉽더라고요.
하계에 간편하게 쓰기에는 두 명까지 괜찮아 보이지만
넉넉하게 본체 1동+익스텐션(연장용) 2 동이면
사계절 내내 좋아 보입니다.

미니터널 텐트의 느낌을
충분히 맛본 2박 3일이었습니다.
제 짝꿍은 상당히 마음에 들어 하더라고요.
헬리녹스 터널을 쓰면서
이 가격의 텐트가 왜 이렇게 바람에 약하냐며
당장 팔라고 했었는데
제이터널은 한 칸 더 사는 게
어떠냐는 제안도 받았습니다.

별매로 나오는 TPU창도
겨울에 아주 잘 사용할 것 같고요,
곧 출시할 루프탑으로
결로도 어느 정도 잡아줄 거라고 봅니다.
이렇게 회사 자체에서 텐트 부속품들이 나오는 건
정말 좋은 거라고 봅니다.
순정의 느낌이니까요.

돌아오던 날 텐트를 싹 말리고
올 수 있던 아주 훌륭한 캠핑이었습니다.
미니멀 캠핑에 훌륭한 텐트라고 봅니다👍
 
그럼 다음 글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구독과 공감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