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훈프입니다.
또다시 해장로드입니다.
술 마신 다음날 정말 죽겠을 때 있잖아요.
나 자신을 자책하다
자책할 힘마저 없어질 때...
빨리 무언가를 속에 넣어서
이 고통을 벗어나고 싶을 때...
그럴 때 속을 풀어줄 만한 음식을 찾잖아요.
순대국, 햄버거, 피자, 짜장면 등
여러 가지 음식들이 있는데
이름마저 해장국인 녀석을 넣어줘야 하겠는데
여기가 정말 최고의 해장국이라고 하길래
한번 방문해 봤습니다.
그래서 방문해 본 곳은
수원 인계동에 위치한 줄 서는 해장국 맛집인
유치회관 본점입니다.
제가 지난겨울 다녀온 후기로
또다시 가고 싶어서 작성을 하는 것이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1. 유치회관 본점 위치 및 영업시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효원로292번길 67에 위치한
유치회관 본점은 매일 문을 닫지 않고 영업을 하는
24시간 해장국 맛집입니다.
2. 유치회관 본점 주차
제가 간 날은 일요일 점심쯤이었는데
주차장이 꽤 크게 있지만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아주 난리였습니다.
주변 도로가 다 막힐 정도로 정신이 없었어요...
결국 근처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왔답니다.
먼저 한번 가서 주차상황을 보시고 정 안되면 인근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심이 좋을 듯합니다.
3. 유치회관 본점 웨이팅
웨이팅을 한 시간 하면서 음식 먹는걸
누가하나?!
예. 제가 합니다.
숙취로 너무 죽을 것 같아서 근처 스타벅스에서
누워있다가 갔어요...
정말 많은 분들이 방문하시는 것 같아요.
주변에 대기 인원들이 엄청났습니다.
평일 저녁에는 웨이티이 없이 들어갈 수도 있다는데
일요일 점심시간쯤에는
정말 엄청 많은 분들이 가시더군요.
4. 유치회관 메뉴
유치회관은 해장국 맛집으로
선지해장국입니다.
저는 선지를 못 먹는 사람이라 처음에는
안 가고 싶었는데 선지를 따로 준다는 말에 가자고 했죠.
그리고 수육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해장국은 11,000원
수육과 수육무침은 35,000원
(제가 2024년 1월에 갔을 때보다
해장국은 1천 원,
수육과 수육무침은 6천 원씩 올랐네요...)
5. 유치회관 포장
포장은 1인분씩은 불가하고,
2, 3인분 단위로 포장이 가능합니다.
냉동된 것을 판매하지 않아
보관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반, 반찬 등은 미포함이니 참고하시고,
밥, 깍두기, 무생채는 별도 구매 가능하세요.
6. 유치회관 선지해장국
선지해장국을 기다리며
기본 세팅되어 있는 것들을 볼게요.
깍두기, 무생채, 배추김치
김치는 이렇게 세 종류입니다.
주문하고 금방 유치회관 선지해장국이 나왔습니다.
이렇게 선지는 따로 주셔서
저같이 선지 못 먹는 사람에게는 너무 좋았습니다.
양념장을 조금 올려서 먹을 준비를 해봅니다.
해장국 안에는 많은 고기와 우거지가 들어있어
내용물은 튼실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밥을 말고, 고기를 올려
한입에 쏙!
저는 일행이 많아서 지인들끼리
따로 앉았는데 수육을 시킨 지인들이
조금 덜어줬습니다.
보들보들 맛있는 수육이었습니다.
다음에는 제대로 와서 먹어봐야겠어요.
7. 유치회관 총평
일단, 웨이팅 잘못 걸리면 엄청 길어요.
그리고 가게 안에 정말 정신없습니다.
참고하시고요.
맛은 정말 주관적인 부분이라 제 느낌을 말씀드리면
이게 무슨 맛집이야?라는 느낌이 처음 들었습니다.
이게 해장국이야? 하는 느낌도 받았고요.
그런데 위에 그릇 보이시죠?
설거지한 거 아니고 제가 싹 비운 겁니다.
자극적인 해장을 원하시는 분들보다는
깔끔한 해장을 원하시는 분께
추천드리는 집입니다.
이상하게 지금도 생각나고 당기는 집입니다.
무생채와의 조합은 너무 좋으니
꼭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오래된 집은 다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변하지 않고, 유지하기 때문이죠.
유치회관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술 때문에 속이 뒤집어질 때
한번 가서 드셔보시면 소주 뚜껑을 열고 계신
여러분의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참, 유치회관은 인계동 본점과
분당 직영점, 야탑 직영점만 운영한다고 합니다.
그럼 저는 다음 글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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