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훈프입니다.
오늘은 제가 너무 사랑하는 텐트 중 하나인
헬리녹스 택티컬 필드 터널 4.35 텐트
소개를 해보겠습니다.
이 텐트는 위너 송민호 님의 텐트로 유명한데요.
나 혼자 산다,
신서유기 스페셜 스프링캠프 편에서 등장했죠.
캠퍼들 사이에서 비싼 텐트로 유명한 텐트죠.
처음 발매가가 200만 원 후반 대였고,
대캠핑의 시대에는 500만 원이 넘게 거래되었던 텐트!
텐트계의 에르메스!
그럼 이 텐트가 왜 이렇게 비싼지
그리고 실제 사용의 장단점은 무엇인지
실제 사용자의 솔직한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헬리녹스 택티컬 필드 터널을 몇 년 전 처음 봤을 때
저는 감성캠핑에 꽂혀있던 시기라
저 비닐하우스는 뭐지? 했었고,
가격을 듣고 리셀가를 확인 후 저걸 저 가격에?
라고 놀랐던 기억이 있어요.
하지만 제가 이걸 이렇게 갖길 원하고,
또 제 최애 텐트가 될 때까지
대략 2년여의 시간이 걸리더라고요.
캠핑 스타일은 변하고, 사람의 마음은
특히, 저의 마음은 갈대와 같아서 말이죠.
캠핑 스타일이 바뀌면서 장비를 많이 교체하면서
텐트를 어떤 걸 써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많아졌었습니다.
그때 눈에 들어온 게 헬리녹스라는 브랜드였고,
헬리녹스는 의자만 생각했던 제가 좀 변하더라고요.
그래서 헬리녹스 텐트를 들이기 시작했는데
택티컬필드 6.0, 브이타프, 그리고 마지막 터널까지
이 탄색이 왜 그렇게 이뻐 보이는지
수집욕구가 끌어 올랐습니다.
공급은 적고 수요는 많아 높아진 금액.
결국 큰 맘을 먹고 들인 터널은
만족 그 자체였습니다.
일단 감성캠핑할 때 박던 팩질과의 작별을 고했고,
20kg 가까이하는 무게와 이별할 수 있었죠.
13kg의 무게는 세상 깃털 같았습니다.
가벼운 DAC폴은 강성이 뛰어났죠.
구성품도 단순했습니다.
메인폴 4개와 X폴 6개, 스킨과 팩.
스킨은 양면 피그먼트 코팅이 되어있어
내구성이 뛰어났고,
어두운 실내를 제공해
아침에 강제기상을 막아주었습니다.
스킨을 만져보니 쫀쫀하다 해야 할까요?
두텁고 마음에 들었습니다.
피칭은 생각보다 쉬웠습니다.
메인폴대 4개를 슬리브에 넣어주고
반원을 만들어 제이크풋에 끼워주면 됩니다.
그 후에 X자 폴을 양쪽으로 총 6개 끼워주고
하단부 폴클립을 채결해 주면 끝!
(기상상황에 따라 가이라인 연결)
이것으로 거대한 텐트가 완성됩니다.
높이 220cm, 길이 435cm, 넓이 300cm
죽는 공간이 거의 없어 참 내부가 넓어 보입니다.
자동차도 들어간다고 하니
과장 조금 보태서 광활하다고 할까요?
개구멍이라고 하는 측면도어는
공기순환을 원활하게 해 주고
큰 문은 탁 시원한 것이
아주 마음에 듭니다.
촘촘한 메쉬 또한 벌레 침입을 막아줘요.
탄 색상을 참 잘 뽑아냈습니다.
예쁩니다.
이리보고 저리 봐도 참 예뻐요.
이런 장점이 있어요.
1. 캠핑장에서 인싸가 되고 싶은 분😎
캠핑장에서 눈이 갑니다.
비닐하우스 같은 것이 묘하게 눈이 가요.
일반 텐트와 모양이 달라서 한번 더 보시는 것 같아요.
2. 죽는 공간 없이 넓은 공간을 원하는 분.
전실이 있는 텐트들도 경사면 등으로 죽는 공간이 많아서
실제 크기보다 실사용 면적은 그리 크지 않은 편이죠.
하지만 쭉쭉 뻗은 텐트 벽면은 넓은 느낌을 주죠.
3. 희귀합니다(?)
지금까지 두 번 정도 터널이 풀렸는데
공급이 적어 뭔가 한정판 같은 느낌이 있어요.
물론 요즘은 심심치 않게 보이지만
그래도 여전히 인기 있는 텐트!
4. 큰 문으로 인한 개방감
앞뒤 큰 문, 그 위에 벤틀창, 양옆의 측면 하단 문까지
모두 메쉬가 있고, 개방감이 좋아 시원시원합니다.
이런 단점이 있어요.
1. 바람에 취약해요.🌬
제가 두 번 바람 부는 날 들고나갔다가 혼쭐이 났습니다.
물론 자연하고는 싸우는 게 아니고
이길 수도 없습니다만
바람 부는 날은 되도록 들고나가지 마세요.
폴대가 휘고, X자 폴대가 자꾸 빠집니다.
2. 비싸요.💵
이번에 가격이 올랐죠.📈
수요와 공급.
한정된 수량에 원하는 사람은 많으니...
가격은 진짜 너무 오르네요.😥
3. 어쩔 수 없는 결로😓
면 텐트를 제외한
대부분의 텐트가 겪는 문제입니다.
이건 환기를 시키는 수밖에 없어요.
비닐하우스 같은 모양을 한 고급텐트
헬리녹스 택티컬 필드 터널 4.35
모든 텐트들이 장단점을 가지고 있지만
저는 이 텐트가 참 좋아요.
눈에도 잘 띄고, 예쁘기도 하고요.
바람에 취약해서 그때
휜 폴들을 A/S 받았는데
위에서 말씀드렸듯 자연이랑 싸우는 게 아니죠.
바람 부는 날은 집에 있는 게 맞아요.
그럼 다음글로 다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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